영남대학교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으로부터 받은 외부 재정지원 규모에서 전국 사립 일반대학 가운데 1위를 기록하며 대학 경쟁력을 입증했다.대학재정알리미가 공개한 2025년 대학 재정지원 통계에 따르면 영남대는 총 1074억 원의 외부 재정지원을 확보해 전국 사립 일반대학 중 가장 높은 실적을 올렸다. 뒤를 이어 연세대와 한양대, 고려대가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한국사학진흥재단이 운영하는 대학재정알리미는 고등교육 재정지원사업과 대학 회계 정보를 공개하는 국가 공시 시스템이다. 영남대는 2021년 582억 원으로 전국 8위, 2022년 5위, 2024년 2위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처음으로 전국 1위에 올랐다.이번 성과는 학령인구 감소와 등록금 동결 장기화 등으로 대학 재정 여건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비수도권 대학의 신입생 경쟁률은 수도권에 비해 낮은 수준을 보이는 등 지방대학의 재정 안정성과 경쟁력 확보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영남대는 올해도 대형 국책사업 선정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 한국국제협력단의 전문인재양성 프로그램, 경북형 글로컬대학 지원사업 등에 잇따라 선정되며 교육과 연구 역량을 인정받았다.확보된 재원은 교육 혁신과 연구 경쟁력 강화에 투입되고 있다. 대학은 산업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 개편, AI 기반 교육환경 구축, 산학협력 확대, 글로벌 역량 강화, 학생 지원 프로그램 확대 등을 추진하고 있다.이 같은 노력은 입시 성과로도 이어졌다. 영남대는 2025학년도와 2026학년도 2년 연속 신입생 등록률 100%를 달성했다. 또한 2026학년도 입시에서는 수시 모집단위 67개 중 54개, 정시 모집단위 63개 중 60개에서 입학 성적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대학의 혁신 역량은 국제 평가에서도 확인됐다. 영남대는 2026 세계혁신대학랭킹(WURI)에서 ‘비전적 리더십’ 부문 세계 4위에 선정되며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았다.최외출 총장은 “외부 재정지원은 교육환경 개선과 연구 혁신,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중요한 기반”이라며 “확보한 재원을 학생 역량 강화와 대학 발전에 적극 활용해 인류사회 번영에 기여하는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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