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시민 화합과 전통문화 계승을 위한 대규모 축제를 마련한다.포항시는 오는 12일 만인당 옆 잔디구장에서 ‘2026 포항시민의 날 기념식 및 제30회 포항 단오절 민속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위대한 시민과 하나되어 행복한 미래를 여는 포항’을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시민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포항시민의 날 기념식과 단오절 민속축제로 나눠 진행된다.1부 시민의 날 기념식은 포항지역 연합 고고장구팀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29개 읍·면·동 만장기 입장, 시민헌장 낭독, 시민의 날 축하영상 상영, 특별상 시상, 행복도시 포항 도약 퍼포먼스, 시민의 노래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특히 읍·면·동 대표들이 참여하는 만장기 입장은 시민 화합과 지역 공동체 정신을 상징하는 행사로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전망이다.기념식 이후에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대한민국 대표팀 경기를 대형 전광판으로 함께 시청하는 특별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시민들은 행사장 곳곳의 휴게공간과 체험부스, 메인무대 주변에서 자유롭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또 포항 슈팅스타 치어리더팀의 응원 공연과 초청가수 전유진의 축하무대가 더해져 시민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이어 열리는 제30회 포항 단오절 민속축제에서는 민요 메들리 병창 공연을 비롯해 한복맵시자랑대회, 노래자랑대회, 축하공연 등이 펼쳐진다. 시민들은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세대 간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포항시는 이번 행사가 시민의 날의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동시에, 전통문화와 현대적 축제 콘텐츠가 어우러진 시민 참여형 행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박재관 포항시 자치행정국장은 “올해 시민의 날은 전통문화 계승과 시민 화합은 물론 월드컵 경기 관람까지 더해져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가족과 이웃이 함께 참여해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시민의 날은 1962년 6월 12일 포항항 개항의 역사적 의미를 기념하기 위해 제정됐으며, 매년 시민 화합과 애향심 고취를 위한 다양한 기념행사가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