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선 포항시장 당선인이 복지와 보훈, 산업·경제 현장을 잇달아 찾으며 시민과의 현장 소통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취임 전부터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시정 운영 방향을 구상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박 당선인은 8일 대한노인회 포항시지회와 6·25참전유공자 자택, 포항시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한 데 이어 포항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과 포항상공회의소를 찾아 민생 현안을 점검했다.이날 대한노인회 포항시지회에서는 노인회 임원들과 만나 어르신들의 건강과 돌봄, 사회참여 확대 방안 등 노인복지 전반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박 당선인은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존중받고 안정적인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생활 밀착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6·25참전유공자회 포항시지회 부지회장인 김종록 옹(97)의 자택을 찾아 국가를 위해 헌신한 데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자리에서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들이 겪는 생활상의 어려움과 건의사항도 경청했다.포항시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는 배식 봉사에 직접 참여하며 이용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복지관 관계자들과 만나 장애인 복지서비스 운영 현황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 방안, 시설 이용 불편사항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복지 현장 방문을 마친 박 당선인은 지역경제의 핵심 축인 철강산업과 중소기업 현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포항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에서는 철강 경기 침체와 원자재 가격 상승, 인력 수급난 등 입주기업들이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이어 포항상공회의소를 방문해 나주영 회장을 비롯한 지역 경제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중소기업 경영 안정과 투자환경 개선, 일자리 창출, 지역 내 소비 활성화 등 지역경제 회복 방안이 폭넓게 논의됐다. 특히 철강산업 경쟁력 회복과 함께 미래 신산업 육성을 통해 지역경제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 교환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박 당선인은 “시정의 출발점은 시민이 생활하는 현장이어야 한다”며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과 어르신을 정중히 모시고 장애인과 저소득층 등 도움이 필요한 시민이 소외되지 않도록 촘촘한 복지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산업 현장의 활력과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이 필수적”이라며 “기업의 어려움을 행정이 먼저 찾아 해결하고 양질의 일자리와 소득이 시민의 삶으로 연결되는 선순환 경제구조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