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껏 써 내려간 한 줄의 문장이 따뜻한 위로가 되어 시민들에게 다가갔다.포항시 북구보건소는 9일 보건소 입구에서 송라면 건강마을 ‘쓰담쓰담 캘리그라피 동아리’와 건강위원회가 참여한 가운데 캘리그라피 작품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 작품전에는 동아리 회원들과 강사가 함께 만든 캘리그라피 작품 50여 점이 전시돼 보건소를 찾은 시민들과 주민들의 관심을 모았다.‘쓰담쓰담’은 ‘글씨를 쓰고 마음을 담는다’는 의미를 담아 2023년 결성된 건강동아리다. 회원들은 캘리그라피를 통해 정서적 안정과 주민 간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해 첫 작품전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전시회를 마련했다.이번 전시회에서는 희망과 위로, 건강과 행복을 주제로 한 다양한 작품들이 소개됐다. 관람객들은 작품에 담긴 따뜻한 문구를 읽으며 잠시 일상의 여유를 즐기고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특히 주민들이 직접 배우고 익힌 재능을 시민들과 공유하면서 건강동아리 활동의 의미를 넓히고 지역 공동체의 소통과 화합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건강마을 조성사업은 주민 참여를 기반으로 건강한 마을 공동체를 만드는 사업으로, 건강 불평등 해소와 주민 건강 증진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송라면은 2019년 건강마을로 지정된 이후 주민 요구에 맞춘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과 동아리 활동을 운영하며 건강 친화적인 마을 환경 조성에 힘써왔다.캘리그라피 동아리 회원은 “직접 만든 작품을 시민들에게 선보일 수 있어 매우 뿌듯하다”며 “건강동아리 활동을 통해 신체적 건강뿐 아니라 정신적 건강까지 함께 챙길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이어 “더 많은 주민들이 건강동아리 활동에 참여해 함께 배우고 즐기는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김숙향 북구보건소 건강관리과장은 “이번 작품전이 주민들에게 성취감과 자긍심을 높이고 서로 소통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 참여형 건강동아리 활동을 활성화해 건강하고 활기찬 마을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