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에 조성된 대한육상연맹 육상교육훈련센터가 선수 훈련은 물론 지도자와 심판 교육까지 아우르는 전문 육상 교육 거점으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예천군은 지난해 11월 문을 연 대한육상연맹 육상교육훈련센터가 활발한 운영 성과를 보이며 국내 육상 교육훈련의 핵심 시설로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센터를 이용한 선수와 지도자, 심판 등 육상 관계자는 연인원 약 3500명에 달한다. 군은 하반기 예정된 각종 교육과 훈련 프로그램까지 포함하면 연말까지 1만2000명 이상이 센터를 찾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센터는 올해 초 미래국가대표선수단 동계 전지훈련을 시작으로 해외 우수지도자 초청 강연과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활용도를 높여왔다. 또한 각종 육상대회 심판 숙소로 활용되며 대회 운영 지원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경상북도교육청 체육교사 직무연수 장소로도 활용되며 교육 기능을 확대했다.
6월 들어서는 전문 자격과정이 잇따라 열리고 있다.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대한체육회 육상지도자 자격검정이 진행됐으며 11일부터 12일까지는 세계육상연맹 지도자 자격 과정이 개최된다.
이어 이달 말에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한국 마라톤의 상징인 황영조 감독을 초청한 ‘마스터즈 러너 스페셜 특강’도 예정돼 있어 엘리트 선수뿐 아니라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관심도 모으고 있다.
하반기에는 하계 전지훈련을 비롯해 국제 마라톤 세미나, 개발도상국 육상지도자 초청 연수, 재활의학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질 예정이다.
예천군과 대한육상연맹은 앞으로 해외 선수단 유치와 아시아권 교육 네트워크 확대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특히 아시아육상연맹 거점교육센터 지정 등을 추진하며 국제 경쟁력 확보에도 힘을 쏟고 있다.
 
군 관계자는 “육상교육훈련센터가 국내 육상 발전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며 “향후 국제적인 교육·훈련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설 운영과 프로그램 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