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잡음이 많았던 초·중·고 수학여행 업체선정이 조달청 나라장터 종합 쇼핑몰(www.shopping.g2b.go.kr)에서 원클릭으로 가능해진다. 조달청은 25일 오전 10시30분 정부대전청사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그 동안 잡음이 많았던 초·중등학교 수학 여행과 수련활동 업체선정 계약을 교과부 등 관련부서와 협의, 오는 7월부터 다수공급자계약(MAS)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렇게 될 경우 각급 학교에서는 수학여행·수련활동 업체선정 계약을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서 원 클릭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조달청은 수학여행과 수련활동 MAS계약을 위해 20일 나라장터에 입찰공고 하고 오는 5월부터 업체 적격성 평가 등을 거쳐 업체별·여행코스별로 계약을 추진할 예정이다. 그러나 도입 초기인 점을 감안해 차량, 숙박, 식사 등을 포함한 패키지상품(수련할동의 경우 차량 제외)을 우선 추진하고 연차적으로 계약대상을 차량, 숙박, 시설 등을 분리할 계획이다. 수학여행·수련활동을 다수공급자계약 방식으로 처리하면 각급 학교에서는 쇼핑몰에 등재된 업체별·여행코스별, 수련활동 프로그램별 내용을 종합검토한 후 자체 실정에 적합한 업체와 여행 코스를 클릭 한번으로 계약절차를 완료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각급 학교에서는 해당상품을 여러 업체와 동시에 비교한 후 편리하고 간편하게 선택구매 할 수 있고 업체간의 자발적인 서비스경쟁이 강화돼 MAS 이용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현재 교육청에서 권장하고 있는 1~3개학급 단위 소규모 테마여행(2000만원 이하)으로의 권장사항이 본격 시행될 경우 2단계경쟁절차 없이 바로 업체선정이 가능해 구매계약절차 간소화로 계약에 따른 행정소요기간이 더욱 단축될 전망이다. 또한 납품금액 2000만원 이상의 경우 5개업체 이상 여행사로부터 제안서를 제출받아 가장 유리한 조건을 제시하는 여행사를 선정하는 2단계경쟁을 시행하게 돼 계약의 투명성과 경쟁성이 크게 향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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