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원이 채 안 되는 가격에 만날 수 있는 30인치대 3D 스마트TV가 나왔다. 삼성전자는 3D 스마트TV D6350 시리즈 32인치, 40인치 제품을 지난 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들의 출고가는 각각 130만원대, 210만원대다. 유통점을 거치면서 가격이 20~30%가량 빠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32인치 제품은 100만원 이하의 가격으로도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최근 최신 3D 스마트TV 제품들이 40인치 이상으로만 출시되면서 이를 세컨드TV로 사용하고자 하는 구매 고객들에게 많은 아쉬움이 있었지만, 이번 32인치 제품을 통해 이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삼성전자는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기존 40~55인치 중심의 D8000, D7000, D6500, D6400 시리즈에 이어 이번에 D6350 시리즈를 출시함에 따라 라인업을 더욱 다양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기능 측면에서는 대형 제품과 다르지 않다. 크리스털 블랙패널, 3D 하이퍼리얼 엔진, 스피드 백라이트 등 3박자를 고루 갖춘 '스마트 리얼 모션'으로 3D 영상에서도 해상도 저하가 없으며, 넓은 시야각을 구현한다고 삼성전자는 덧붙였다. 2D → 3D 변환기능도 담았다. 스마트 허브, 스마트 검색, 방송정보 바로찾기, 소셜 네트워크, 삼성앱스 TV 등 스마트TV 서비스도 제공한다. 손정환 삼성전자 상무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3D 스마트 TV 시장 리더십을 더욱 확고히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