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동유럽의 강호 체코와 맞붙는다. 조별리그 통과를 위한 분수령이 될 이번 첫 경기는 양 팀의 공수를 책임지는 핵심 에이스들의 활약 여부에 축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대한민국: ‘캡틴’ 손흥민 중심의 정예 멤버 출격 대한민국 대표팀의 핵심은 단연 주장 손흥민이다. 소속팀과 대표팀을 오가며 검증된 득점력과 풍부한 큰 무대 경험을 바탕으로 체코의 수비진을 공략할 선봉장 역할을 맡는다. 상대 수비의 집중 견제가 예상되는 가운데, 손흥민을 중심으로 좌우 측면과 2선에서 파생되는 공격 기회를 얼마나 살릴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손흥민의 활약에 주목했다. 디애슬레틱은 "한국 대표팀은 여전히 '손흥민 쇼'가 펼쳐지는 무대"라며 "33세의 그가 조국을 다시 한번 토너먼트로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에이스의 활약에 기대를 걸었다.여기에 유럽 빅리그에서 활약 중인 이강인, 김민재 등 선수들이 힘을 보탠다. 중원에서는 정교한 패스와 탈압박 능력을 갖춘 미드필더진이 공격의 활로를 개척하며 수비진에서는 세계적인 수준의 대인 방어 능력과 제공권을 보유한 김민재가 중심이 되어 체코의 선 굵은 공격을 차단할 예정이다. ◆ 체코: 파트리크 쉬크 앞세운 막강한 피지컬과 높이   체코 대표팀은 우수한 신체 조건과 조직력을 바탕으로 한 실리적인 축구를 구사한다. 경계 대상 1호는 독일 레버쿠젠의 간판 공격수 파트리크 쉬크다. 압도적인 피지컬과 탁월한 골 결정력을 보유한 쉬크는 페널티 박스 안팎을 가리지 않고 득점을 만들어낼 수 있는 위협적인 자원이다.또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등에서 활약하는 토마시 소우체크를 비롯한 베테랑 미드필더진이 버티고 있다. 이들은 중원 장악력뿐만 아니라 세트피스 상황에서 위협적인 헤더 능력을 갖추고 있어 대한민국 수비진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반면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이에 대해 '단조로운 전술'과 '고지대 적응'을 약점으로 지목했다. 가디언은 "체코는 세트피스에 대한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다"며 "미국 댈러스에 베이스캠프를 꾸린 체코가 멕시코 고지대로 넘어와 두 경기를 온전히 소화할 수 있을지는 큰 물음표가 붙는다"고 지적했다. ◆ 주요 외신 “스피드의 한국 vs 피지컬의 체코, 16강행 분수령” 해외 주요 언론들도 양 팀의 상반된 플레이 스타일에 주목하며 치열한 접전을 예상하고 있다.영국 스카이스포츠는 "프리미어리그 최고 수준의 윙어 손흥민과 웨스트햄의 척추인 토마시 소우체크의 지략 대결이 흥미롭다. 한국 특유의 빠른 템포와 공간 침투가 체코의 견고하고 거친 피지컬을 어떻게 뚫어내느냐가 승패의 갈림길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독일 키커는 "분데스리가 최고 수준의 창과 방패가 월드컵 무대에서 만났다.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벽 김민재가 레버쿠젠의 주포 파트리크 쉬크를 상대로 거대한 시험대에 오른다. 체코의 고공 폭격과 한국의 단단한 수비 라인의 충돌이 이 경기의 핵심 관전 포인트"라고 밝혔다.미국 ESPN은 "전혀 다른 축구 철학을 가진 두 팀의 대결"이라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승점 3점을 선점하는 팀이 16강 토너먼트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전문가들의 분석과 외신의 전망처럼 이번 경기는 한국의 '스피드'와 체코의 '높이'가 정면으로 충돌하는 무대가 될 것이다. 첫 경기 승리가 주는 심리적 이점이 절대적인 만큼, 경기 초반 주도권 싸움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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