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과학기술원(이하 DGIST)가 가상공간에서 촉감을 전달하고 사용자의 손동작을 정밀하게 인식하는 차세대 확장현실(XR) 기술 개발에 나선다.DGIST는 로봇및기계전자공학과 이상훈 교수(사진) 연구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지원하는 ‘실감콘텐츠핵심기술개발(R&D)’ 사업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XR 환경 대상 양방향 웨어러블 감각·동작 인터페이스 기술 개발’을 목표로 4년간 총 90억 원 규모로 추진된다. DGIST는 세부 과제인 ‘XR 디바이스와 호환되는 동작 인지 및 인터랙션 인터페이스 장치 기술 개발’을 맡아 약 45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연구팀은 KAIST, 휴고다이나믹스, 메디씽큐, 순천향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연구를 수행한다.현재 XR 기기는 카메라 기반 손동작 인식 방식으로 손 가림이나 저조도 환경에 취약하다. 연구팀은 손목 착용형 고해상도 근전도(EMG) 기반 제스처 입력 기술과 전기 자극·진동 햅틱 기술을 결합한 양방향 웨어러블 인터페이스를 개발할 계획이다.이 기술은 사각지대나 어두운 환경에서도 미세한 손동작을 인식하고 가상공간의 촉감을 전달할 수 있어 XR·메타버스는 물론 재활치료, 스마트팩토리, 산업현장 원격제어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전망이다.이상훈 교수는 “사용자의 의도 인식과 감각 피드백이 가능한 양방향 인터페이스를 구현해 XR 핵심 원천기술 확보와 의료·산업 분야 확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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