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중심의 민선9기 포항시정 밑그림을 그릴 포항시장직 인수위원회가 10일 출범했다.민선9기 포항시장직 인수위원회는 이날 포항 첨단해양R&D센터에서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시정 인수 작업에 착수했다. 출범식에는 박용선 포항시장 당선인과 공원식 인수위원장, 이칠구 부위원장, 김순견 자문위원장 등 인수위원과 자문위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인수위원회는 위촉장 수여와 현판 제막식을 가진 뒤 곧바로 현안업무 보고회를 열어 시정 주요 현안과 핵심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민선9기 시정 철학과 공약이 시정 운영에 원활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부서별 현안을 중심으로 보고를 받았다.박 당선인은 보고회에서 시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들이 인수 과정에서 차질을 빚지 않도록 철저한 준비를 주문하고, 공약 이행을 위한 실행 방안 마련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인수위원회는 앞으로 공약과 현안을 연계해 우선 추진 과제와 중장기 검토 과제를 구분하고, 분과별 업무보고와 현장 점검을 통해 세부 실행계획을 구체화할 예정이다.인수위는 '현장 중심·소통 중심·화합 중심'을 운영 기조로 자치행정, 경제산업, 복지환경, 건설도시 등 4개 분과와 기획조정TF, 시정혁신TF 체제로 운영된다. 또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위원단을 통해 정책 검토와 시민 의견 수렴 기능도 강화할 방침이다.박용선 당선인은 "민생 회복과 산업 재도약, 시민 화합을 시정 운영의 핵심 가치로 삼겠다"며 "시민과 약속한 정책들이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인수위원회가 꼼꼼히 준비해 달라"고 말했다.공원식 인수위원장은 "인수위원회는 민선9기 포항시정의 방향을 설정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과제를 발굴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인수위원회는 주요 사업 현장 방문과 전문가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시정 비전과 정책 기조를 정립하고, 활동 결과를 담은 백서를 제작해 공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