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상호 감독의 좀비 영화 ‘군체’가 하루 만에 박스오피스 정상 자리를 되찾으며 꺾이지 않는 흥행 저력을 과시했다.12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군체’는 지난 11일 4만 61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일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491만 1775명으로 집계됐다.‘군체’는 하루 전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신작 ‘디스클로저 데이’에 1위 자리를 내줬지만 곧바로 정상을 탈환했다. 
 
 
같은 날 강동원·엄태구·박지현 주연의 코미디 영화 '와일드 씽'은 전날 2만6천여 명(17.4%)이 관람해 2위를 기록했다.'와일드 씽'은 2000년대 가요계를 휩쓸던 혼성 그룹 트라이앵글이 20년 만에 공연에 나서는 이야기다. 강동원과 엄태구, 박지현이 아이돌 그룹 트라이앵글을, 오정세가 발라드 가수 최성곤을 연기했다.지난 10일 개봉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SF 영화 '디스클로저 데이'는 개봉일에는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지만, 곧바로 두 계단 내려가 3위에 머물렀다.
 
'군체'는 예매율에서도 다시 선두를 달리고 있다. 12일 오전 8시 40분 기준 5만 5778장으로 전체 1위에 올랐다. 이 같은 추세라면 ‘군체’는 이번 주말 무난하게 500만 관객을 돌파할 전망이다. 
‘군체’는 정체불명의 감염 사태로 봉쇄된 건물 안에 고립된 생존자들이 끊임없이 진화하는 감염자들과 맞서며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폐쇄된 공간이 주는 긴장감과 예측 불가능한 전개, 강렬한 액션이 입소문을 타며 장기 흥행에 성공했다. 배우 전지현, 구교환, 지창욱, 신현빈, 김신록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