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생수 시장이 3조원 규모로 성장한 가운데, 경주에서 생산되는 토함수가 프리미엄 생수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
 
㈜경주음료는 경주시 양남면 효동리 일원에 대규모 먹는샘물 생산 공장을 지난 5월에 착공해 다음해 2월 프리미엄 천연 알칼리 생수 토함수를 전국에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토함수는 지난 2024년 경북도로부터 토함산 자락의 단일 수원지에서 일일 1000여톤 이상을 직접 생산할 수 있는 취수 허가를 획득했다.
 
전국에 등록된 58개 먹는샘물 제조업체 중 일일 1000톤 이상의 취수 능력을 갖춘 대형 수원지는 단 14곳에 불과하다.
 
시중의 대기업 생수 브랜드 상당수는 여러 중소 수원지에서 물을 납품받아 상표만 붙여 유통하는 이른바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경주음료는 여러 곳의 물이 섞이는 OEM 방식과 달리, 맑고 깨끗한 단일 프리미엄 암반수만을 소비자에게 직접 제공할 수 있는 점이 경쟁력이라고 소개했다.
 
이를 위해 경주음료는 지난 5월, 생수설비 대금과 토목 공사 등에 200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투입해 공장 부지 토목공사에 착수했다.
 
오는 12월 공장 건축이 마무리되면, 2L와 500ml 페트병을 생산할 수 있는 최신식 자동화 설비가 들어선다. 부지 면적만 1만939㎡에 이른다.
 
토함수는 독보적인 미네랄 성분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국가 공인 시험기관인 한국품질시험원(KQT)의 정밀 분석 결과에 따르면, 토함수는 5개 취수공 평균 pH 8.38(최대 9.1)의 강한 천연 알칼리성을 띠고 있다.
 
김광진 (주)경주음료 창업주는 "토함수는 신라 천년의 역사적 유산과 오염되지 않은 벤토나이트 암반 하층의 맑은 숨결이 결합된 걸작"이라며 "제주 삼다수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대한민국 대표 프리미엄 샘물로 우뚝 서서,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경주가 지닌 건강 도시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서 경주의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