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9기 영덕군수직 인수위원회가 조주홍 당선인의 공식 출범 전 군정 전반에 대한 업무보고를 마무리하고 지역 미래 발전 전략과 조직 개편 방향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수위는 최근 주요 현안 사업과 산불 피해 복구 상황 등을 점검하는 한편, 향후 군정 운영의 핵심 비전으로 조 당선인의 선거 슬로건인 ‘반듯한 군정, 다시 뛰는 영덕’을 제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경제 회복과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5대 군정 목표를 구체화하고 있다. 인수위가 검토 중인 핵심 과제는 ▲기업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활기찬 경제도시 조성 ▲군민 안전과 의료복지 강화 ▲먹거리·교통 인프라 확충 및 생활여건 개선 ▲화합과 소통 중심의 열린 군정 ▲군민 중심의 세일즈 행정 강화 등이다. 특히 인수위는 최근 확정된 12조 원 규모의 원전 2기 건설 사업을 영덕 발전의 중대한 전환점으로 보고 있다.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위기, 산업기반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지역에 새로운 성장동력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인수위는 원전 건설을 단순한 발전시설 확대에 그치지 않고, 영덕의 미래 산업 지형을 바꾸는 계기로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대규모 전력 공급 인프라를 기반으로 AI 데이터센터를 유치하고, 육상·해상 풍력산업과 RE100 기반 친환경 산업단지 조성을 연계 추진해 동해안 에너지 산업 중심도시로 육성한다는 구상을 내놓았다. 특히 안정적인 전력 수급이 가능한 점은 AI 데이터센터와 첨단기업 유치에 강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함께 육성해 미래형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정주환경 개선을 통해 청년층 유입 효과까지 이끌어내겠다는 계획이다. 인수위는 이러한 산업 기반 확대가 수도권과 대도시로 떠난 청년들의 귀향은 물론 외부 인재와 기업 유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조주홍 당선인은 “영덕은 지금 새로운 도약의 기로에 서 있다”며 “원전 건설이라는 국가적 프로젝트를 계기로 지역경제를 되살리고 청년과 기업이 함께 모이는 희망의 도시 영덕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수위는 업무보고 과정에서 제안된 정책과 조직 혁신 방안 등을 토대로 민선9기 군정 운영계획을 구체화하고 있으며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미래 성장 전략을 담은 정책 과제를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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