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야심차게 준비한 휴양지 개념의 '라이프스타일몰'이 28일 대구에 문을 열었다. 이날 오픈한 '롯데몰' 이시아폴리스점(점장 박동희)은 대구시 동구 봉무동 이시아폴리스에 연면적 8만2000㎡, 영업면적 2만6000㎡,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다. 1~3층은 국내외 유명 패션잡화, 화장품, 시계, 란제리 등 쇼핑 매장이 문을 열고 1186석의 멀티플렉스영화관이 들어섰다. 또 한식, 중식, 일식 등을 취급하는 전문 식당가와 가족단위 쇼핑객을 위한 '패밀리 레스토랑' 등 20여 개의 테마형 푸드코트가 마련됐다. 특히 개방형 건축구조를 채택한 이 쇼핑몰은 각 매장이 바로 야외로 연결되고 유럽풍의 공원, 산책로, 자전거 트랙, 어린이놀이터 등을 조성해 가족단위의 나들이에 편리하도록 설계됐다고 롯데 측은 설명했다. 주요 타깃 고객층은 어린 자녀를 동반한 30∼40대와 20대 커플고객으로, '자라' '갭' '유니클로' '나이키' 등 국내 소비자들에게 검증된 글로벌 SPA브랜드(생산, 소매, 유통 등 모든 과정을 통일시킨 패션업체)들이 대규모 매장을 꾸몄다. 또 도서 3000여권이 비치된 서비스라운지에서는 독서, 영화감상, 휴식, 인터넷 이용 등 다양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고 지하 1∼2층, 지상 등에 마련되는 주차장은 동시에 2100대를 수용할 수 있다. 박동희 점장은 "이시아폴리스점 판매공간은 60%대로 나머지 공간은 자연친화형 휴식공간과 오락시설로 채워졌다"며 "이 같은 라이프스타일센터는 국내에서 롯데가 처음으로 추진하는 교외형 복합쇼핑몰"이라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