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노계 박인로 전국시낭송대회에서 ‘죽순밭에서’를 낭송한 박익산 씨가 대상을 차지했다.영천시는 지난 27일 별무리아트센터에서 한국문인협회 영천지부 주최·주관으로 제7회 노계 박인로 전국시낭송대회를 열었다.이번 대회는 조선 중기 가사문학을 대표하는 문인 노계 박인로 선생의 문학정신을 계승하고, 시낭송을 통해 문학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전국에서 참가한 시낭송인 가운데 예선을 통과한 26명이 본선 무대에 올라 작품을 낭송했으며, 관객들과 시가 지닌 감동과 울림을 나눴다.심사 결과 대상은 박익산 씨에게 돌아갔다. 금상은 손광자 씨의 ‘입관’과 이윤희 씨의 ‘아버지를 찾습니다’가 차지했으며, 은상은 손미화 씨의 ‘종로5가’, 박정애 씨의 ‘고비사막 어머니’, 김용섭 씨의 ‘얼굴반찬’이 선정됐다.노계 박인로는 ‘누항사’, ‘선상탄’ 등을 남긴 우리나라 대표 가사문학 작가다. 영천시 북안면에는 그의 삶과 문학세계를 소개하는 노계문학관과 도계서원이 조성돼 있다.최은하 한국문인협회 영천지부 회장은 “전국의 시낭송인들과 함께 노계 박인로 선생의 문학정신을 되새길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시를 통해 문학의 아름다움을 나누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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