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경주봉황대상설공연’이 4월 30일 오후 7시 경북 경주시 노서고분군내에 있는 봉황대 상설공연장에서 성대하게 개막됐다. 경주시민과 관광객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날 공연은 엄기백(예술의전당 관장) 경주문화재단 사무처장의 개막선언과 함께 최양식 경주시장의 개회사와 김일헌 경주시의회 의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2011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막식을 하루 앞둔 이날 밤 막이 오른 ‘2011봉황대상설공연’은 ‘오프닝 대북공연, 개막영상(경주홍보), 퓨전국악. 댄스공연 등으로 이어지면서 분위기가 고조되기 시작했다. 특히 최근 주가가 상승하고 있는 잠자는 공주, 시계바늘, 젊은 초원을 열창한 신유와, 사랑하니까, 흐린 기억속의 그대, 돈크라이 등을 경쾌한 리듬과 함께 분위기를 고조시킨 더크로스(김경현), 또 언제나, 하늘을 달리다, 행복한 나를, 열창한 ‘허 각’의 무대는 개막 공연장의 피날레를 멋지게 장식하면서 관중들을 열광시켜 나갔다. 이날부터 오는 10월까지 매 주 토요일 개최되는 ‘봉황대상설공연’은 경주를 찾는 외래 관광객들에게도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지만, 공연장을 찾는 외국인(관광객)들을 위한 팝송 등이 전혀 없어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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