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열린 제10회 대구국제안경전(DIOPS)이 30여개 나라에서 수백명의 바이어가 찾아 상담을 하는 등 역대 최대의 성과를 거두고 폐막됐다.
2일 디옵스 사무국에 따르면 올해 전시회는 전시면적만 1만6000㎡로 국내외 208개사 800부스 규모로 개최돼 전 세계 30여 개국에서 700여 명의 해외 바이어가 방문했다.
6609만7000달러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고 54억1200만원의 내수 상담을 진행했다. 그 가운데 2143만3000달러의 수출 계약과 39억7000만원의 내수계약이 이뤄졌다.
전시회에는 각 나라 유명 안경관련 업체의 관계자와 협회 및 단체의 참관단이 많이 방문, 대구국제안경전에 대한 세계 각 국의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는 평이다.
일본 최대의 안경 체인점인 ‘메가네톱’과 일본 홋카이도 지역의 유명 안경 체인점인 ‘도쿠타아이즈’, 중국 베이징의 ‘산코 글로벌 옵티컬’ 등의 관계자가 방문했고 일본 ‘후쿠이현안경공업혐동조합’과 ‘대만안경발전협회’에서 단체 참관단을 구성해 찾았다.
특히 미국 유명 안경렌즈 제조 전문업체 ‘CSC Group’는 국내 안경산업이 많이 발전한 사실에 놀라움을 표시하면서 내년에도 대구국제안경전에 방문할 뜻을 밝히기도 했다.
부대행사로 대구를 포함한 전국 6개 지부의 대한안경사협회 법정 보수교육을 실시했고 AFOA & DIOPS 국제 광학 컨퍼런스, 한국안광학회 학술대회와 대한시과학회 학술대회를 진행, 안경 관련 종사자들에게 안경산업에 대한 실질적이고 전문적인 지식을 제공하기도 했다.
또 제11회 대한민국안경디자인공모전의 시상작을 전시, 다양하고 참신한 디자인의 작품을 소개했고 2011 미스대구 선발대회 전야제와 본선을 부대행사로 개최해 시민과 함께하는 전시회를 진행했다.
한편 제11회 대구국제안경전은 2012년 4월18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