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포항시 북구가 대표 피서지인 죽장면 하옥계곡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교통질서 준수와 물놀이 안전수칙 실천을 당부했다.포항시 북구청은 하옥계곡 일원에서 반복되는 도로변 불법 주차와 대형버스 진입으로 긴급차량 통행이 지연되는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성숙한 피서문화 조성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하옥계곡 진입로는 도로 폭이 좁아 성수기마다 무단 주차 차량과 대형버스가 몰리면서 차량 교행이 어려워지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이로 인해 계곡에서 익수사고나 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 소방차와 구급차의 신속한 진입이 어려워져 인명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북구청의 설명이다.북구청은 긴급차량 통행로 확보를 위해 계곡 진입 대형버스 운행을 제한하고 도로변 주차를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피서객들에게 구명조끼 착용과 음주 후 물놀이 금지, 급격한 수심 변화 구간 접근 자제, 어린이 보호자 동반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줄 것을 강조했다.특히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피서객은 보호자의 시야 안에서 아이들을 돌보고, 계곡의 갑작스러운 수심 변화와 미끄러운 바위 등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이창우 북구청장은 "한 대의 무심한 불법 주차가 긴급차량의 진입을 막아 소중한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며 "나와 가족, 다른 피서객 모두의 안전을 위해 도로변 주차를 자제하고 교통질서를 지켜 성숙한 피서문화 조성에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북구청은 여름철 하옥계곡을 찾는 피서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계기관과 협조해 현장 안전관리와 교통질서 유지 활동을 강화하는 등 안전한 피서환경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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