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은 지난 6월 시범운영을 거쳐 7월부터 지역 모든 장례식장에 다회용기를 전면 도입한다. 이를 통해 장례식장에서 발생하는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1회용품 사용이 많은 장례식장의 특성을 반영해 폐기물 발생을 원천적으로 줄이고 지속 가능한 친환경 장례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됐다.군은 지난 5월 지역 장례식장과 협약을 체결하고 다회용기 공급·회수·세척 체계를 마련했다. 이어 6월에는 다회용기 사용문화의 조기 정착과 사업 활성화를 위해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한수원 지원금을 지원받아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울진군과 지역 장례식장은 협약에 따라 ▲장례식장 내 다회용기 사용 확대 ▲기업체·공공기관 등의 1회용 상조물품 미제공 협조 요청 ▲상주 및 조문객 대상 다회용기 사용 안내 ▲다회용기 전용 공간 조성 등을 추진하여 장례식장 내 1회용품 사용량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장례식장 다회용기 사용 문화 확산을 위해 관련 기관 간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울진군 공무원 노동조합도 지역 장례식장 이용시 1회용 상조물품을 제공하지 않는 등 탄소중립 장례문화 확산에 동참할 예정이다. 
 
황이주 울진군수는 “장례식장은 1회용품 사용량이 많은 시설인 만큼 다회용기 전환에 따른 환경 개선 효과가 크다”며 “앞으로도 군민과 함께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확산하고 생활 밀착형 친환경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