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문화관광재단이 추진 중인 ‘고령 버스투어 사업’이 수도권과 부산권 단체관광객까지 끌어들이며 지역 관광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재단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고령 버스투어 사업을 통해 모두 17개팀, 1000여명의 단체관광객이 고령을 찾았다. 이 가운데 절반이 넘는 9개팀은 서울과 부산 등 타 지역 관광객으로 집계됐다.기존에는 대구·경북권 방문객이 대부분이었지만 올해는 수도권과 부산권 참여가 늘면서 관광객 유입 권역이 전국으로 확대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령 버스투어 사업은 지역 관광 활성화와 체류형 관광 기반 조성을 위해 지난 2월부터 운영 중이다. 고령군 주요 관광지와 체험 프로그램을 연계한 단체관광 상품을 운영하는 여행사와 단체에 버스 임차료를 지원한다.지원 대상은 45인승 버스 기준 관광객 20명 이상을 모집하고 고령지역 유료 체험프로그램과 일반음식점, 주요 관광지를 각각 1곳 이상 이용하는 단체다. 가이드와 운전기사는 관광객 수에서 제외되며 지원금은 출발 지역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재단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대가야 고분군과 대한민국 다섯 번째 고도 지정 등으로 고령의 역사문화적 가치와 도시 브랜드가 높아진 점이 관광객 유입 확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편성된 버스투어 지원 예산도 80%가량 집행되는 등 참여율이 높은 상황이다.고령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고령의 역사문화유산과 체험형 관광 콘텐츠가 인접 지역을 넘어 전국 단위 관광상품으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고령만의 역사와 문화, 체험 관광자원을 활용한 관광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더 많은 관광객이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2026 고령 버스투어 사업은 예산 소진 때까지 운영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여행사와 단체는 고령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지원 대상과 신청 절차를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