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소재 한 승마클럽의 학생승마체험 지원사업과 관련해 제기된 보조금관리법 위반 의혹에 대해 경찰이 '혐의없음(증거불충분)'으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경찰은 학생승마체험 지원사업 보조금 집행 과정에서 보조금관리법을 위반했다는 의혹에 대해 관계자 진술과 계좌거래 내역 등 관련 자료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범죄 혐의를 인정할 객관적인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수사결과 통지서에 따르면 일부 학생과 관련해 지급된 추가 금액이 자부담금 외 별도 비용인지, 추가 수업과 훈련에 따른 비용인지를 확인할 객관적인 자료가 충분하지 않았으며, 관계자들의 진술도 서로 엇갈려 어느 한쪽의 주장만으로 범죄 혐의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또 허위 또는 부정한 방법으로 보조금을 교부받았다고 단정할 만한 객관적인 증거 역시 확인되지 않아 증거불충분에 따른 혐의없음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사건은 학생승마체험 지원사업 운영 과정에서 제기된 민원을 계기로 수사가 진행됐으며, 경찰은 관련 자료 검토와 관계자 조사 등을 거쳐 최종적으로 불송치 처분을 결정했다.승마장 측은 이번 결정으로 장기간 이어진 의혹과 논란이 해소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승마장 관계자는 "반복적으로 제기된 민원과 의혹으로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커졌고 학생 모집과 승마장 운영에도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다"며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내용들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면서 오랜 기간 정신적·경제적 부담을 안고 운영해야 했다"고 말했다.이어 "수사기관의 혐의없음 결정이 내려진 만큼 이번 결과를 계기로 불필요한 오해와 불신이 해소되길 바란다"며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승마를 배우고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또 "앞으로도 학생승마체험 지원사업의 취지에 맞게 투명하고 건전한 운영을 이어가며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승마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학생승마체험 지원사업은 학생들에게 승마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말산업 저변 확대와 승마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승마장 측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학생 교육과 정상적인 사업 운영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