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생으로 아동·청소년 인구는 빠르게 감소했지만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와 우울증 진료 인원은 9년 사이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사단법인 좋은교사운동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5~19세 ADHD·우울증 진료 인원은 2017년 8만863명에서 2025년 28만270명으로 3.5배 늘었다.같은 기간 5~19세 인구는 766만명에서 633만3065명으로 17.3% 감소했다. 전체 인구에서 ADHD·우울증 진료 인원이 차지하는 비율은 2017년 1.1%에서 지난해 4.4%로 높아졌다.지난해 진료 인원은 2024년 24만800명보다 3만9470명, 16.4% 증가했다.질환별로는 ADHD 진료 인원이 15만2229명에서 18만4788명으로 3만2559명 늘었다. 우울증 진료 인원은 8만8571명에서 9만5482명으로 6911명 증가했다.좋은교사운동은 지난해 기준으로 아동·청소년 23명 가운데 1명꼴로 ADHD나 우울증 치료를 받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해당 수치는 건강보험 진료자료를 토대로 한 것으로, 두 질환을 함께 치료받은 경우 등은 해석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좋은교사운동은 “정서·행동 문제로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조기에 지원할 수 있도록 행동 중재 전담 교원과 전문가를 배치해야 한다”며 교육부에 관련 인력 배치의 법적 근거 마련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