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향토사연구회는 지난 20일 별무리아트센터에서 창립 40주년 기념식과 향토사 전문연구지 '골벌' 제22집 출판기념회를 열고 40년간 이어온 지역사 연구의 성과를 시민들과 공유했다.기념식에는 김병삼 영천시장과 권기한 영천시의회 부의장, 시의원, 이덕기 영천향교 전교를 비롯해 연구회원과 지역 문화예술인, 시민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전은석 영천향토무형문화유산 보유자의 영천아리랑 공연을 시작으로 연구회 연혁 소개, '골벌' 발간 경과보고, 기념 퍼포먼스, 이종문 교수의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행사장에는 연구회의 40년 활동을 담은 사진전과 함께 고 노재환·조진호·이한기·박병일·조익현·안재진 고문이 남긴 연구성과를 소개하는 특별전도 마련돼 향토사 연구의 발자취를 조명했다.이번에 발간된 ‘골벌’ 제22집은 영천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다룬 연구논문과 답사기, 조사자료 등을 담은 향토사 전문 학술지다. 특별기고에는 17세기 영천 선비 김효달의 ‘마현제설창기’와 18~19세기 용계서원 및 생육신 추숭에 관한 연구가 수록됐으며 회원들의 영천 포로수용소, 상용암, 형평운동, 창녕조씨 문과급제자 등에 대한 연구도 함께 실렸다.김영모 회장은 "‘골벌’은 회원들이 오랜 기간 현장을 직접 조사하며 축적한 연구 성과를 담은 기록"이라며 "선배 연구자들의 뜻을 이어 영천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기록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병삼 영천시장은 "영천향토사연구회는 지난 40년 동안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보존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며 "'골벌'은 지역의 정체성과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소중한 문화자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