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가 AI 전환과 로봇, 미래모빌리티 산업 육성을 위해 경북도에 10개 핵심사업의 국비 확보와 정책금융 지원을 건의했다.경북도와 경산시는 21일 경산시청에서 ‘경북+22 경제원팀 전략회의, 경산Day’를 열고 지역 미래산업 육성과 주요 현안사업의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이번 회의는 민선 9기 출범에 맞춰 경북도가 22개 시·군을 찾아 지역 경제 현안을 파악하고 실행 방안을 마련하는 것으로, 경산에서 처음 열렸다.조현일 경산시장과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등은 이날 국비 확보와 정책금융 활용, 민간투자 유치 방안을 협의했다.경산시는 지역 내 13개 대학과 131개 연구기관, 자동차부품 산업 기반을 활용해 AI·AX와 로봇, 미래모빌리티 중심으로 산업구조를 전환한다는 구상이다. 대학과 연구기관, 산업단지를 연계해 기술개발부터 사업화와 기업 성장까지 지원하는 산학연 협력체계도 강화할 계획이다.시는 이날 ▲대경권 K-로봇 성장축 조성 ▲임당유니콘파크 구축 ▲미래차 부품 스케일업 창업허브 조성 ▲경산2일반산업단지 다목적체육관 건립 ▲경북권역재활병원 운영 ▲소월지 생태공간 조성 ▲경산지식산업지구 진입도로 개설 ▲상림 재활산업특화단지 진입도로 개설 ▲경산~울산 고속도로 건설 ▲지방도 919호선 압량~진량 구간 확장 등 10개 사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경북도는 지역활성화투자펀드와 국민성장펀드 등 정책금융을 활용해 대규모 사업의 재원을 마련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경북투자금융주식회사 설립과 연계한 기업 스케일업 펀드와 인큐베이팅 펀드를 통해 지역 기업의 투자와 성장을 지원하는 방안도 논의했다.정책금융 활용 사례로는 11억원을 투입해 876억원 규모의 사업을 유치한 구미 청년드림타워와 66억원을 출자해 8300억원을 조달한 경주 강동 수소연료전지 발전소가 소개됐다.조현일 경산시장은 “자동차부품 산업을 AI 기반 로봇과 미래모빌리티 분야로 확장하겠다”며 “국비와 정책금융, 민간투자를 연계해 미래산업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회의에 그치지 않고 시·군과 실제 사업을 함께 추진할 수 있도록 정책금융과 투자 유치 방안을 구체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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