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친환경 벼 재배에 활용하는 왕우렁이의 농경지 밖 유출을 막기 위해 왕우렁이와 난괴인 알덩어리를 집중 수거한다.시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26년 왕우렁이 전국 일제 수거기간 운영계획’에 맞춰 읍·면·동과 친환경농업인단체, 마을 주민이 참여하는 수거 활동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왕우렁이는 논의 잡초를 제거하는 데 효과가 있어 친환경 벼 재배에 활용된다. 그러나 논과 농수로를 벗어나 자연생태계로 유출되면 토종 생물과 다른 농작물에 피해를 줄 수 있어 사용 뒤 관리가 필요하다.포항시는 친환경 벼 재배농가 490곳을 대상으로 왕우렁이 지원사업을 추진하면서 유출 방지를 위한 차단망 399곳과 포획망 1091개를 설치했다.농업인들에게는 논과 농수로 주변에 남은 왕우렁이와 알덩어리를 수거하도록 안내한다. 벼 수확 뒤에는 논 말리기와 깊이갈이를 실시해 겨울을 나는 개체를 줄이도록 지도할 계획이다.포항지역 친환경 벼 생산단지는 모두 389㏊ 규모다. 지역별로는 기계면 279㏊, 흥해읍 62㏊, 장기면 29㏊, 신광면 19㏊다.포항시 관계자는 “왕우렁이는 친환경농업에 유용하지만 사용 뒤 수거와 관리가 중요하다”며 “농경지 밖 유출을 막을 수 있도록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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