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김천시가 어르신들의 웃음소리로 채워졌다. 사단법인 한국나눔연맹이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문화 나눔 행사를 마련했다.한국나눔연맹은 지난 15일 경북 김천시에서 문화적 소외감을 겪기 쉬운 지역 어르신 400여 명을 초청해 ‘대한민국 희망음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평생 사회의 버팀목이 되어 온 어르신들에게 공경의 마음을 전하고, 노년기에 느끼기 쉬운 외로움과 무기력감을 덜기 위해 기획됐다.이날 무대는 대중가수들의 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관객 참여형 행운권 추첨이 진행되며 객석 곳곳에서 환호와 웃음이 이어졌다. 참석자 전원에게는 생활용품 답례품도 전달됐다. 연맹 관계자들은 어르신 한 명 한 명에게 직접 선물을 건넸다.희망음악회에 참석한 한 어르신은 “우리 같은 노인들을 위해 이토록 정성스럽고 신나는 자리를 마련해 줄 줄은 몰랐다”며 “얼어붙었던 마음이 녹아내리는 기분이고, 오랜만에 마음껏 웃고 즐길 수 있는 하루를 선물 받아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한국나눔연맹 관계자는 “지역사회를 위해 평생 헌신해 온 어르신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따뜻한 나눔과 문화 증진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한편 1992년 설립된 한국나눔연맹은 정부 지원 없이 34년 동안 민간의 힘으로 운영돼 온 복지단체다. 전국 26개 천사무료급식소 운영을 비롯해 독거노인·취약계층 급식 지원, 노후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보금자리 가옥 수리, 어르신 유람선 효도관광, 장수사진 촬영 등 다양한 복지활동을 펼쳐왔다. 연맹은 이 같은 공익 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11월 대통령 기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