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중학생들이 대구 수성구를 찾아 지역 학생들과 교육·문화 교류를 펼치며 글로벌 역량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23일 수성구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5박 6일 일정으로 싱가포르 학생들을 초청해 '세계시민 국제교류 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수성구 교육국제화특구 사업의 하나로 양국 청소년의 교육·문화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캠프에는 싱가포르 동부 시글랩 지역의 SIS 학생 12명과 인솔교사 4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수성구 미래교육관과 한국전통문화체험관, 청소년문화의집, 수성못그림책도서관 등 지역 교육시설을 둘러보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했다.특히 교육국제화 선도학교인 대륜중학교에서는 진로·음악 합동수업을 비롯해 양국 문화 소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주제로 한 공동 문제해결 토론, K-팝 댄스 배우기, 한국 음식 만들기 등 다양한 교류 활동을 함께했다.이번 캠프는 지난해부터 국제 가상교실 플랫폼 '아이베카(IVECA)'를 통해 온라인으로 교류해 온 양국 학생들이 처음으로 직접 만나 소통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학생들이 서로의 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의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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