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구미지역에서 발생한 화재로 4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치는 등 인명피해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구미소방서는 올해 상반기 화재·구조·구급·생활안전활동 통계를 분석한 결과 화재 140건이 발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건(4.5%) 증가했다고 밝혔다.화재로 인한 재산피해는 약 21억원으로 2.4% 늘었다. 인명피해는 지난해 4명에서 올해 17명으로 증가했으며, 사망자 4명은 모두 교통사고와 관련된 차량 화재에서 발생했다.화재 원인은 부주의가 64건으로 가장 많았고 전기적 요인 45건, 화학적 요인 10건 순이었다. 부주의와 전기적 요인이 전체 화재의 78%를 차지했다.장소별로는 야적장과 공터 등 야외 화재가 45건(32.1%)으로 가장 많았으며, 비주거시설 41건(29.3%), 주거시설 34건(24.3%)이 뒤를 이었다.구조활동은 1215건 출동해 744건을 처리하고 172명을 구조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출동 건수는 7.1%, 처리 건수는 12%, 구조 인원은 32.3% 증가했다.사고 유형별 구조 인원은 산악사고가 20명에서 41명으로 두 배 이상 늘었으며, 교통사고도 11명에서 35명으로 증가했다.생활안전활동은 1609건 출동해 1292건을 처리했다. 출동 건수는 지난해보다 0.9% 감소했지만 처리 건수는 4.7% 증가했다. 주요 활동은 벌집 제거와 동물 처리, 잠금장치 개방 등이었다.구급활동은 9195건 출동해 4761명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출동 건수는 0.7%, 이송 인원은 1.5% 증가했다.이송 환자는 질병 환자가 3108명(65.2%)으로 가장 많았고 사고부상 935명, 교통사고 539명 순으로 집계됐다.조유현 구미소방서장은 “소방활동 통계는 지역의 재난 특성과 변화를 파악하는 중요한 자료”라며 “분석을 통해 확인된 취약 분야와 재난 유형별 특성을 예방정책과 현장 대응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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