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임당유적전시관이 지난해 5월 개관이후 누적 관람객 10만 명을 넘어섰다. 개관 이후 1년여 만에 이룬 성과로 고대 압독국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대표 문화시설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임당유적전시관은 국가사적인 경산 임당동·조영동 고분군 출토 유물을 중심으로 상설전시와 특별기획전, 학술연구,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역사문화 콘텐츠를 폭넓게 제공하고 있다. 특히 전시와 연구, 교육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운영이 관람객 증가로 이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현재 진행 중인 특별기획전 '초기 압독 사람들의 이야기: 유물에서 찾은 일상'은 농경과 사냥, 생산활동, 음식문화 등 압독 사람들의 생활상을 유물을 통해 소개한다. 앞서 개관기념 특별전에서는 금동관과 별모양 장식 등 대표 유물을 선보였으며, 시는 오는 2028년까지 압독인의 삶과 문화를 주제로 연속 기획전을 이어갈 계획이다.연구 분야에서도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경산시는 2019년부터 '압독국 문화유산 연구·활용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고인골 DNA와 안정동위원소 분석, 동·식물 유존체 조사 등을 통해 고대 압독인의 혈연관계와 식생활, 생활환경을 과학적으로 복원하고 있다. 이러한 연구 성과는 전시와 교육 콘텐츠로도 활용되고 있다.교육과 체험 프로그램도 꾸준히 확대됐다. 어린이·청소년 고고학 교실과 디지털 체험, 임당고고아카데미, 역사영화 콘서트 등을 운영해 다양한 연령층이 고대 문화를 쉽고 흥미롭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인 생생국가유산사업과 연계해 임당동·조영동 고분군 현장 답사와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 전시관과 유적을 함께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경산시는 이번 10만 명 돌파를 계기로 연구와 전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하고 지역 문화시설과의 연계도 확대해 임당유적전시관을 지역 역사문화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