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이 최근 집중호우로 경북 일부 지역 임시 조립주택의 안전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산불 피해 이재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임시 조립주택에 대한 전수 안전점검에 착수했다.
군은 지난 24일부터 31일까지 지난해 3월 말 발생한 경북 산불로 조성된 임시 조립주택 700여 채를 대상으로 구조 안전성과 시설물 이상 여부를 전면 점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해에 대비해 이재민들의 생활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영덕군은 신속한 조사를 위해 전 부서의 가용 인력을 총동원해 마을별 전담 직원을 배치하고 점검 기간을 최대한 단축할 방침이다.
점검 대상은 임시 조립주택의 구조 안전성은 물론 각종 시설물의 이상 유무까지 포함된다. 특히 설계도면을 기준으로 기초 콘크리트 시공 상태와 앵커플레이트 설치 여부를 집중 확인해 강풍과 집중호우에도 주택이 안전하게 유지될 수 있는지를 면밀히 살펴볼 계획이다.
또 배수시설과 외부 부대시설 등 주변 환경도 함께 점검하고, 안전사고 예방과 고립 상황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전담 직원이 정기적으로 이재민들의 안부를 확인하는 등 지속적인 관리체계도 운영한다.
군은 점검 결과 보강이나 보수가 필요한 시설이 확인되면 즉시 보수공사를 시행하고 앞으로도 정기적인 안전점검과 시설물 관리를 통해 자연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영덕군은 지난해 대형 산불 이후 임시 조립주택을 조성해 이재민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해 왔으며 앞으로도 재난 취약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안전관리와 현장 중심의 대응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