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7일 경북을 방문한 일본 나라현 야마시타 마코토 지사를 접견하고 양 지역 우호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이번 방문은 부산에서 열리고 있는 제47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참석을 계기로 이뤄졌으며, 지난 5월 안동 한일 정상회담으로 조성된 우호 분위기를 지방정부 차원 교류로 이어간다는 의미를 지닌다.경북도과 나라현은 각각 신라와 일본 고대문화의 중심지로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을 공유하고 있다.    나라현은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고향이자 일본 최초 수도인 헤이조쿄를 중심으로 고대문화가 꽃핀 지역이다.양 지사는 이날 면담에서 문화·관광 콘텐츠 공동 개발, 도시재생과 경제 교류 확대, 동아시아 지방정부 협력 네트워크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경북이 추진 중인 AI 산업 육성과 지역소멸 대응 정책을 역사·문화 자원과 연계한 협력 모델 발굴에도 뜻을 모았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양 지역이 문화·관광은 물론 AI, 디지털 관광 등 미래산업 분야까지 협력을 넓혀 지방정부가 주도하는 한일 협력의 성공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야마시타 지사는 "양 지역의 문화유산과 첨단산업 역량을 바탕으로 실질적 협력을 확대해 동아시아 공동발전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경북도는 2010년부터 동아시아지방정부회의, 동아시아 서머스쿨 등을 통해 나라현과 교류를 이어왔으며, 오는 10월 전통주 문화대축전과 문화예술 교류전에 나라현 관계자를 초청하는 등 교류를 확대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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