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보건소가 병곡면 건강위원회와 손잡고 농어촌 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건강한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찾아가는 마을극장' 운영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건강마을 조성사업의 하나로 추진되며, 문화·여가시설 이용이 쉽지 않은 농어촌 주민들에게 문화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주민 간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6년째 이어지는 사업으로 지역사회에 꾸준히 정착하며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행사는 영덕문화관광재단과 정보화 영덕대게보존마을이 함께 참여해 병곡면 경로당과 마을회관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영화 상영과 함께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누고 교류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어르신들의 사회적 고립감 해소와 정서적 안정, 공동체 회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일정은 29일 병곡면 이천리에서 첫 상영을 시작으로 10월 말까지 사천리, 백석2리, 송천1리 등 병곡면 12개 마을을 차례로 순회하며 운영될 예정이다.
영덕군보건소는 찾아가는 마을극장이 단순한 문화행사를 넘어 주민 스스로 건강한 마을을 만들어가는 건강위원회 활동과 연계돼 신체 건강은 물론 정신건강 증진과 주민 화합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상덕 영덕군보건소장은 "문화생활을 접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농어촌 어르신들이 이웃과 함께 영화를 보며 웃고 소통하는 모습을 볼 때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주민 주도의 건강위원회 활동을 적극 지원해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