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에 실시될 예정인 2차 공공기관 이전에 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사활을 겁니다"추경호 대구시장은 28일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와 지역 국회의원 전원인 14명과 함께 국회에서 ‘2차 공공기관 이전 대구 유치 전략 강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특히 추 시장과 국민의힘 지역 국회의원들은 이날 정부의 공공기관 이전 계획 발표가 예상되는 오는 9월까지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심지어 박현정 대구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4대 유치희망 기능군별 이전기관 연계 산업활성화 방안’을 발표하며 지역 특화산업과 1·2차 이전기관, 대학·연구기관 간 협업 클러스터 구축을 통한 시너지 창출 방안을 제시했다. 이 방안에는 대구 이전이 가능한 직능을 금융 및 중소기업지원, AI·데이터 및 산업진흥, 첨단의료 및 헬스케어, 기후 에너지 환경 등 4개로 분류돼 있다.금융 및 중소기업 지원의 경우 IBK기업은행을 비롯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무역보험공사 등 5개 공공기관으로 정하고 AI·데이터 및 금융산업진흥 부분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저자기술연구원,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등 16개 기관을 포함해 모두 34개 기관으로 잡았다. 첨단의료 및 헬스케어는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한국보건의료연구원, 한국보건의료정보원 등 8곳, 기후 에너지 환경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환경공단,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등 5개 기관이 포함돼 있다.이들 기관의 이전 당위성에 대해 발제에 나선 오준혁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중소·중견 제조업 AX 혁신도시’를 대구의 미래 발전 전략으로 제시하며, 지역의 산업·인재·혁신거점과 이전 공공기관의 자본·기술이 결합할 경우 국가 전략사업을 가장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최적의 산업도시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 비수도권 최고 수준의 교통·의료·문화·쇼핑 인프라와 전국 최고 수준의 교육 환경, 저렴한 주거비 등 공공기관 임직원과 가족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우수한 정주 여건도 강점으로 내세웠다.이중 IBK기업은행,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 34개 유치 희망 공공기관들이 대구로 이전할 경우 지역 주력산업과 기존 이전기관 간 연계 효과를 극대화하고 국가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이어진 종합토론에서 하세헌 경북대 교수를 좌장으로 성태근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회장, 박구선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서재형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장, 박경준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AI 대학 학장, 윤상현 대구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이 참석, 2차 공공기관 이전 대응 전략과 실질적인 실행 방안을 모색했다.추경호 대구시장은 “앞으로 실시될 2차 공공기관 이전은 수도권 인구 과밀과 비수도권 지방소멸이라는 구조적 위기 극복의 핵심”이라며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과 가족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이는 기회가 되도록 대구시가 책임지고 세심하게 챙기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