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가 고속도로 졸음운전 사고를 줄이기 위해 연말까지 '휴식포인트' 제도를 운영한다.도로공사에 따르면 오는 12월 31일까지 운전자들이 고속도로 휴게소나 졸음쉼터에서 15분 이상 휴식하면 포인트를 지급하는 '휴식포인트' 제도를 운영한다.이는 최근 졸음운전과 전방주시 태만으로 인한 교통사고 사망자가 증가한 데 따른 조치다. 도로공사 집계 결과 최근 3년(2023~2025년) 상반기 평균과 비교해 올해 상반기 전체 교통사고 건수는 감소했지만 사망자는 70명에서 95명으로 35.7% 증가했다. 이 가운데 졸음운전과 주시태만으로 인한 사망자는 46명에서 68명으로 47.8% 늘어 전체 사망자의 71.6%를 차지했다.도로공사는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땡큐 포인트' 제도를 운영하며 운전자 휴식을 유도해 왔다. 지난해에는 약 62만명이 참여해 190만여회의 휴식이 이뤄졌고, 모두 1억8000만원 상당의 포인트가 지급됐다.올해는 제도를 '휴식포인트'로 개편해 적립 혜택을 확대했다. 참여를 원하는 운전자는 '위드라이브' 앱을 설치한 뒤 고속도로 휴게소나 졸음쉼터를 방문하면 위치기반 알림을 받을 수 있다. 알림을 누른 뒤 15분 이상 휴식하면 50~500원 상당의 포인트가 적립된다.또 매주 월요일 주간 추첨을 통해 1천원부터 최대 20만원 상당의 추가 포인트도 받을 수 있다. 적립된 포인트는 커피전문점과 편의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프티콘으로 교환할 수 있다.도로공사 관계자는 "졸음운전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잠시라도 휴게소나 졸음쉼터에서 쉬어가는 것"이라며 "15분의 휴식이 안전한 고속도로를 만드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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