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은선생숭모사업회는 지난 24일 영천 임고서원충효문화수련원에서 '2026 포은교양 아카데미'를 열고 역사학자 신병주 건국대학교 교수를 초청해 특별강연을 개최했다.이번 강연은 '조선의 왕과 신하 이야기'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무더운 날씨에도 조선사와 인문학에 관심을 가진 시민들이 대거 참석해 강당을 가득 메우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신 교수는 조선 왕조를 이끌었던 군주와 신하들의 관계를 다양한 역사적 사례를 중심으로 소개하며, 국가 운영의 원리와 리더십, 신뢰의 중요성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다. 특히 시대를 초월해 공동체를 지탱하는 가치로 충절과 책임의식을 강조하며 참석자들과 공감의 시간을 이어갔다.강연에서는 영천이 고려 말 유학자이자 정치가인 포은 정몽주 선생의 탄생지라는 역사적 의미도 함께 조명됐다.    정몽주는 고려 말 대표적인 성리학자로, 충절과 효를 실천한 인물로 평가받으며 오늘날까지 우리 사회의 대표적인 정신문화로 계승되고 있다. 임고면에는 정몽주 선생을 기리는 임고서원이 자리하고 있으며, 이곳은 사적 제62호로 지정돼 지역의 대표적인 역사문화 교육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신병주 교수는 "영천은 개인적으로도 인연이 깊은 지역이며, 포은 정몽주 선생의 삶과 정신이 살아 숨 쉬는 뜻깊은 고장"이라며 "나라와 백성을 위한 충의와 부모를 공경하는 효의 가치는 오늘날에도 우리 사회가 되새겨야 할 중요한 정신"이라고 말했다.정동재 이사장은 "시민들의 높은 관심 덕분에 뜻깊은 강연이 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역사와 인문학을 통해 포은 선생의 충효 정신을 널리 알리고 시민들이 삶의 지혜를 나눌 수 있는 교양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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