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서관이 주민들의 야간 독서 수요를 반영해 오는 8월 1일부터 밤 9시까지 이용할 수 있는 ‘심야책방’을 정식 운영한다.
울릉도서관 자료실은 평일 오후 6시, 주말 오후 5시에 운영을 마치지만, 새롭게 조성된 심야책방을 통해 자료실 운영 종료 이후에도 주민들이 편안하게 머물며 책을 읽고 도서를 대출할 수 있게 됐다.직장인과 학생 등 낮 시간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주민들에게 보다 폭넓은 독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1층 로비에 설치된 자가대출반납기를 활용하면 운영시간 이후에도 비대면으로 도서를 쉽고 편리하게 대출·반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시간 제약 없이 독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생활 속 독서문화 확산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심야책방은 기존 계단 공간을 독서 친화 공간으로 새롭게 꾸민 것이 특징이다. 1층 로비와 2층·3층 계단참에 아늑한 열람석을 마련했으며 공간별 특색을 살린 도서 전시도 함께 운영해 이용자들이 자연스럽게 책과 가까워질 수 있도록 했다.비치 도서도 다양한 연령층을 고려해 구성했다. 초등학생을 위한 경북독서친구 추천도서를 비롯해 유아 그림책, 어린이·성인 신착도서, 웹툰·그래픽노블, 세계문학전집 등 폭넓은 분야의 도서를 자유롭게 만나볼 수 있다.울릉도서관 관계자는 “퇴근 후나 주말 저녁에도 주민들이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책과 함께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언제든 책을 가까이하고 삶의 여유를 누릴 수 있는 지역의 생활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번 심야책방 운영은 도서관 이용시간을 확대해 섬 지역 주민들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고 일상 속 독서문화를 더욱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