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29일 구미시청 대회의실에서 '경북+22 경제원팀 전략회의, 구미 Day'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는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정성현 구미시 부시장 등 도·시 경제·산업 분야 국·과장이 참석했다. 
 
민선 9기 출범을 맞아 도가 시·군을 직접 방문해 현안을 점검하는 전략회의로, 경산(21일), 포항(23일)에 이어 세 번째로 열렸다.도는 이날 'AI 대항해시대 지방정부는 무엇을 해야하는가'를 주제로 발제하며, 지방정부가 시장경제의 '조연'을 넘어 기업과 함께 투자·리스크를 분담하는 '주연' 역할을 해야 한다는 '기업가형 지방정부' 모델을 제시했다. 
 
대표 사례로는 도가 SPC에 직접 출자해 리스크를 분담한 '구미 청년드림타워 사업'을 꼽았다.구미시는 산업입지 경쟁력 강화, 첨단전략산업 인프라 조성, 벤처창업생태계 육성 3개 분야에서 11개 과제를 건의했다. 
 
전력반도체 팹 구축, 양자컴퓨팅 부품·장비 생산설비 구축, 방산·AI 시제품 생산 공유공장 인프라, 식품 클러스터 조성 등이 포함됐다.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구미는 기업친화적, 금융친화적, 산업친화적으로 지역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며 "전력반도체 팹, 양자컴퓨팅 팹을 통해 정책금융을 마중물로 한 대규모 투자 유인 전략이 하나씩 실현되고 있다"고 평가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삼성전자 RX 사업추진실 신설과 삼성전자·삼성SDS의 구미 19조원 투자계획에 대응한 '피지컬 AI 시대 구미의 발전비전', '라면 축제' 성공을 계기로 한 '구미형 식품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한 자유토론도 이어졌다.정성현 구미부시장은 "지역 핵심사업이 정부 정책과 국비사업으로 구체화될 수 있도록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양 부지사는 "구미시가 도와 함께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직접 기획하고 투자하는 기업가형 지방정부의 발걸음을 내딛어보자"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