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시설관리공단이 지속되는 폭염으로부터 시민과 근로자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야외체육시설 운영시간을 조정하고 옥외작업을 중지하는 등 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했다.공단은 ‘여름철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최근 신설한 안전보건팀을 중심으로 체육·관광·주차시설 등 폭염 취약 사업장의 시설 운영 상태와 안전조치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기상특보와 체감온도에 따라 시설 운영시간과 옥외작업 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사업장별 온열질환 예방조치도 시행하고 있다.폭염 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주·알천 파크골프장과 황성공원 야외체육시설의 낮 시간대인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을 중단한다. 기상 상황에 따라 시설 이용시간도 추가로 조정한다.노상주차장 근로자는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이면 작업시간을 단축하고 38도 이상일 경우 옥외작업을 중지한다. 무더위가 심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작업시간과 휴식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한다.전 사업장 현장근로자에게 얼음물과 식용 포도당, 냉감용품 등 온열질환 예방물품을 지급하고 비단벌레 전기자동차에는 이용객을 위한 냉음용 생수와 냉방장비, 응급물품을 비치했다.밀폐공간 작업에 대한 안전관리도 강화했다. 작업 전 산소와 유해가스 농도를 측정하고 안전조치 이행 여부를 확인하는 사전승인제를 시행한다.공단은 사업장별 비상연락체계와 온열질환 응급조치 절차를 재점검하고 현장점검에서 확인된 미흡 사항을 즉시 개선할 방침이다. 기상 상황과 현장 여건에 따라 시설 운영 조정과 작업 중지 등 단계별 대응조치도 신속히 시행할 계획이다.김진태 이사장은 “폭염은 시민의 일상과 공공시설 운영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재난인 만큼 사전 예방과 신속한 대응이 중요하다”며 “시민과 근로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현장에서 실효성 있는 안전조치가 이뤄지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