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락장을 이어가던 증시가 오늘은 반등하며, 역대 최대 폭으로 상승했다. 반도체주가 크게 올랐는데 SK하이닉스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01.89포인트(17.91%) 급등한 6595.45로 마감해 역대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코스닥지수도 74.98포인트(11.63%) 오른 719.76으로 4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했다. 이날 급등장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가 이끌었고 개인은 대규모 매도에 나섰다.이날 코스피 현물시장에서 외국인은 7조2790억원, 기관은 1조1397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8조2739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특히 전기전자 업종에서 6조3513억원을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업종별로는 대형주가 19.1% 오르며 강세를 주도했고 전기전자 26.5%, 의료정밀기기 16.2%, 기계장비 12.6%, 증권 11.3% 순으로 상승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에서 8127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에서 5조1147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코스닥 현물시장에서도 외국인 1732억원, 기관 2984억원 순매수, 개인 4712억원 순매도로 코스피와 같은 흐름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 19.4%, 전기전자 15.4%, 비금속 14.4% 순으로 올랐다.공매도 몰린 SK하이닉스·삼성전자도 30% 가까이 올랐다이날 장종료 기준 공매도 거래대금은 2조9030억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5999억원 늘었다. 전체 거래대금 대비 비중은 3.31%다.공매도 거래대금이 가장 많았던 종목은 SK하이닉스로 5718억400만원(비중 1.96%)이 거래됐는데 주가는 기준가 대비 29.95% 상승했다. 삼성전자도 4286억9300만원(비중 1.56%)의 공매도에도 26.81% 올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2.3원 오른 1430.3원을 기록했고 국제유가는 WTI 기준 82.58달러로 1.21% 하락했다. 전날 미국 다우존스지수가 1.2%, 나스닥지수가 2.8% 오른 점이 국내 증시 상승의 배경으로 작용했다.이날 코스피와 코스닥의 동반 급등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가 주도했고 공매도 비중이 높았던 대형 반도체·방산주에서도 주가가 크게 오른 점이 특징이다. 다만 하루 상승폭이 17%를 넘어선 것은 이례적인 수준으로 향후 변동성을 함께 주시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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