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가 고속도로 휴게소 운영구조 개편을 위한 직계약 시범사업에 착수했다.2일 도로공사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의 휴게소 운영구조 개편 방안에 따라 시범 대상인 8개 휴게소의 사전규격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입찰 절차를 시작했다. 사전규격은 오는 6일까지 전자조달시스템을 통해 공개되며, 같은 날 사업설명회도 열린다.시범 대상은 여주(인천), 대천(서울·목포), 군위(부산), 장유(서부산), 월출산, 합천호(함양·울산) 휴게소다.이번 개편의 핵심은 기존 '도로공사-운영업체-입점매장' 구조를 바꿔 한국도로공사가 푸드코트와 간식매장, 커피전문점, 편의점 등과 직접 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이다. 입찰은 휴게소 규모와 위치, 업종 특성 등을 고려해 단독 또는 통합 방식으로 진행된다.사업자 선정 방식도 바뀐다. 기존 임대요율 중심 평가에서 벗어나 서비스 운영 능력과 상품 가격, 위생 수준, 입찰가격 등을 종합 평가해 최고 득점 업체를 선정한다. 음식의 품질과 서비스,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사업자를 선정하겠다는 취지다.공정성 강화 방안도 마련됐다. 입찰공고일 기준 최근 3년 이내 퇴직자와 배우자·직계가족이 대표인 법인, 퇴직자단체 관련 업체는 입찰에 참여할 수 없다. 평가위원회도 전원 외부 전문가로 구성해 전문성과 객관성을 높였다.도로공사는 8월 입찰공고를 거쳐 9월까지 사업자를 선정하고 오는 12월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