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손에는 마이크를, 다른 한 손에는 역사 연구를 들었다.    무대에서는 독도를 노래하고, 강단에서는 독도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연구하는 가수 서희(본명 서선택)가 가수와 학자를 넘나드는 특별한 행보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독도가수'로 널리 알려진 서희는 최근 '대한민국 독도노래 50년사 연구'를 주제로 박사학위를 취득하며 국내 최초의 '독도노래 1호 박사'라는 독보적인 타이틀을 얻었다.    수십 년 동안 음악으로 독도를 알린 그는 이제 학문적 연구를 통해 독도 문화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체계적으로 정립하며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있다.그의 특별한 이야기는 오는 8월 8일 첫 방송되는 KNN 지역 아카이브 프로그램 '오래된 미래, 안용복 장군 관련 유적 편'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공개된다.이번 방송에서 서희는 조선시대 민간 외교관으로 일본에 건너가 독도가 조선의 영토임을 당당히 밝혀낸 안용복 장군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그의 호국 정신과 역사적 의미를 음악과 해설로 전달한다.특히 지난 7월 24일 인천 수봉공원 현충탑에서 진행된 촬영에서는 대표곡 '독도 포에버'를 열창했다. 나라를 위해 헌신한 호국영령을 기리는 현충탑 앞에서 울려 퍼진 그의 노래는 안용복 장군의 애국정신과 맞물려 더욱 깊은 울림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방송은 서희의 개인 음악 스튜디오도 밀착 취재했다. 독도가수로 살아온 수십 년의 이야기와 신곡 작업 과정, 음악을 통해 독도를 세계에 알리기 위한 노력 등이 생생하게 공개될 예정이다.서희의 이력은 더욱 특별하다. 그는 2014년 경북 경산시 경일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지적학(地籍學) 박사과정을 시작해 '대한민국 독도노래 50년사 연구'를 주제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독도를 소재로 한 대중음악의 흐름과 시대적 의미, 문화적 역할을 체계적으로 분석한 연구로 학문적 가치를 인정받았다.그동안 그는 국내는 물론 해외 곳곳에서 공연을 펼치며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음악으로 알리는 '문화 외교관' 역할을 자처해 왔다.    직접 작사·작곡한 독도 노래를 발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를 학술적으로 연구해 대중문화와 학문의 경계를 허문 보기 드문 사례를 만들어냈다.방송 출연과 함께 그는 부산 (사)안용복장군기념사업회가 주관하는 특별강연에도 나선다.    이번 특강에서는 안용복 장군의 역사적 업적과 독도 수호 정신을 현대 문화 콘텐츠로 계승하는 방안을 주제로 강연하며 독도 문화운동의 의미와 역할을 시민들과 함께 공유할 예정이다.가수의 감성과 학자의 논리를 동시에 품은 서희의 행보는 대중예술이 단순한 공연을 넘어 역사교육과 문화외교, 나아가 영토주권 의식을 확산시키는 강력한 문화적 힘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음악으로 독도를 노래해 온 세월, 그리고 연구로 그 의미를 기록해 온 시간. 무대 위의 가수에서 강단 위의 학자로 거듭난 서희의 도전은 지금도 현재진행형이다.서희가 출연하는 KNN '오래된 미래' 안용복 장군 편은 8월 8일 오전 9시 첫 방송되며 8월 9일 오후 8시 45분 재방송, 8월 10일 오후 5시 40분 삼방송으로 시청자를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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