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이 신규 원전 건설에 따른 지역 발전 기회를 극대화하기 위해 미래에너지 전략사업 추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군은 지난 3일 군청에서 팀장급 이상 간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신규 원전 미래에너지 전략사업' 직무교육을 실시하고, 향후 추진될 특별지원사업과 미래 성장전략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지난 6월 신규 원전 후보부지 선정과 7월 말 한국수력원자력과 체결한 상생협력 협약의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내년 예정된 전원개발사업 예정구역 고시에 대비하고, 원전 관련 특별지원사업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기 위한 사전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교육에는 원자력 정책의 기본 방향을 비롯해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제도, 특별지원사업 추진 절차와 재원 운용 방식, 타 지역 우수사례 등이 소개되며 실무 중심의 교육이 진행됐다. 영덕군은 '발전소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내년 1분기 전원개발사업 예정구역으로 지정되면 특별지원사업 가산금 576억 원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어 오는 2029년 실시계획 승인 이후에는 특별지원사업비 1729억 원이 추가 지원될 예정이어서 지역발전 사업 추진에 큰 동력이 될 전망이다. 군은 이를 바탕으로 오는 9월부터 부서별 미래전략 보고회를 개최해 지역발전 사업을 발굴하고 우선순위를 선정할 계획이다. 연말까지는 '미래에너지 100대 전략사업'을 확정해 특별지원사업과 연계한 중·장기 발전 로드맵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하반기에는 원전 재정지원금을 반영한 통합재정계획과 에너지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에너지 전담 조직 신설, 에너지기본조례 및 이익공유조례 제정, 에너지믹스위원회 구성 등 제도적 기반도 단계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에너지종합계획에는 에너지산업 클러스터 조성, AI 데이터센터 등 대규모 전력 수요기업 유치, 주민 참여형 에너지 이익공유 확대 등 원전과 풍력을 연계한 미래 신산업 육성 전략을 담아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영덕군은 앞으로도 정부와 경상북도, 한국수력원자력 등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예정구역 지정 등 후속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미래에너지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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