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가 저소득층과 장애인, 청년, 신혼부부 등 계층별 수요를 반영한 주거복지 정책을 확대하고 ‘김천형 천원주택’ 도입을 검토한다.시는 민선 9기 주요 시정 과제로 시민 주거 안정을 추진하고 주거급여와 장애인 주택개조, 신혼부부 주거비 지원, 농촌 취약계층 집수리 등을 통해 주거복지 안전망을 강화하고 있다.올해 주거급여 지원사업 예산은 지난해보다 약 14% 늘어난 75억원으로 편성했다. 임차가구에는 임차료를 지원하고, 자가주택에 거주하는 수급자에게는 한국토지주택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와 협력해 노후도에 따른 맞춤형 주택 개·보수를 지원한다. 부모와 따로 사는 청년에게는 주거급여를 분리 지급한다.장애인 주택개조사업은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이하인 등록 장애인 가구를 대상으로 편의시설과 안전장치 설치를 지원한다. 시는 수요 증가에 대응해 자체 예산 1900만원을 추가 편성했다.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덜기 위해 청년 신혼부부 월세 지원사업과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사업도 추진한다.농촌지역 저소득 가구에는 봉사단체와 연계해 가구당 최대 700만원까지 집수리를 지원한다. 올해는 5가구를 선정해 화장실과 욕실, 주방 개량, 창호 교체, 난방시설 개선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쪽방과 컨테이너 등 비정상 거처에서 생활하는 주거 취약계층에는 공공임대주택 입주를 연계하고 이사비와 생필품 구입비를 최대 40만원까지 지원한다. 영구임대주택 입주자 모집과 공공임대주택 시설 개선도 지속해서 추진한다.시는 저출생 극복과 청년·신혼부부의 지역 정착을 위해 하루 임대료 1000원 수준의 ‘김천형 천원주택’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지역 주거 수요와 공급 여건을 분석해 김천에 적합한 사업 모델을 마련할 계획이다.배낙호 김천시장은 “누구나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안정적인 주거환경이 시민 행복과 지역 성장의 기반”이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주거복지 정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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