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 비원뮤직홀이 지역 주민을 찾아가는 클래식 공연을 선보였다.비원뮤직홀은 지난 7월 평리5동 복합청사, 비산노인복지관, 대구의료원 등 3곳에서 찾아가는 클래식 공연 'Thanks for 서구'를 개최했다.이번 공연은 비원뮤직홀의 청년 음악가 지원사업인 '사운드 레지던시' 4기 참여 음악가들이 공연장을 찾기 어려운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클래식 음악을 선보이는 문화 환원 프로그램이다.공연은 지난달 8일 평리5동 복합청사를 시작으로 15일 비산노인복지관, 30일 대구의료원에서 이어졌다. 환우와 보호자, 의료진, 지역 주민들이 함께 공연을 즐기며 일상 속에서 음악을 접하는 시간을 가졌다.무대에서는 김동률의 '여름의 끝자락',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 OST, 조용필의 '바람의 노래', '슈퍼스타' 등 성악과 기악을 아우르는 다양한 곡을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 공연을 관람한 주민들은 "클래식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공연에는 소프라노 김채은, 바리톤 안동영, 바이올린 송다은, 첼로 정아미, 클라리넷 황요한, 피아노 홍창근 등 사운드 레지던시 4기 음악가 6명이 참여했으며 베이스바리톤 김성동, 바이올린 오수진, 피아노 임윤지가 특별 게스트로 함께했다.하현주 문화회관장은 “지역민들과 눈높이를 맞추며 함께 호흡할 수 있어 더욱 뜻깊은 시간이였다”며 "주민들이 일상에서 음악을 가까이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