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김천, 상주, 문경 등 경북 서북부지역의 올해 상반기 수출기업의 수출액은 28억2700만 달러를 기록, 전년 같은 기간보다 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관세청 구미세관(세관장 임중철)이 조사한 4월 수출입 동향분석에 따른 것이다.
동향분석에 따르면 상반기 수출은 28억2700만 달러를 나타냈고, 수입은 10억19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보다 24%가 늘었다.
이에 따른 무역수지는 18억900만 달러를 기록하며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수출은 전체 69%를 차지하는 전자제품 중 휴대폰과 플라스틱제품 수출이 증가함에 따라 지난해 4월에 비해 수출실적이 21% 증가했으며, 반면 수입은 전체 44%를 차지하는 전자부품 및 기계류 수입이 증가함에 따라 전년 동기에 비해 수입실적이 24% 증가된 것으로 조사됐다.
품목별로 보면 수출은 전자제품(비중 69%), 플라스틱제품(비중 5%), 섬유류(비중 4%), 기계류(비중 2%) 등의 수출은 증가했으나, 광학제품 (비중 14%), 유리제품(비중 1%)은 감소한 것으로 밝혔졌다.
수입은 전자부품(비중 44%), 광학기기류(비중 15%), 기계류(비중 13%), 비금속류(비중 9%)의 수입은 증가했고, 철강제품(비중 1%)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수출은 중국(비중 25%), 미국(비중 18%), 동남아(비중 9%), 일본(비중 8%), 중동(비중 6%) 수출은 증가됐고, 유럽(비중 15%)은 다소 감소세를 유지했다.
수입은 동남아(비중 30%), 일본(비중 27%), 중국(비중 24%), 미국(비중 6%), 중남미(비중 5%) 순으로 수입이 증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