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되는 산간마을 용수난, 경주시·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해 해결책 찾겠습니다”경주시 산내면 우라2리 주민들이 장기간 이어진 가뭄으로 식수와 농업용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김태수 경주시의원이 현장을 찾아 실태를 확인하고 근본적인 용수 확보 대책 마련에 나섰다.우라2리는 중리마을 약 80가구와 상리마을 26가구 등 모두 106가구가 거주하는 산간지역 마을이다.특히 상리마을은 경주시에서도 대표적인 오지마을로, 마을에서 약 1㎞ 떨어진 앞산 장지밭골 수원지에서 물을 끌어와 경로당 뒤편에 설치된 5t 규모의 스테인리스 저장탱크에 저장한 뒤 주민들에게 생활용수로 공급하고 있다.하지만 올해 들어 가뭄이 장기화되면서 수원지의 수량이 크게 감소해 현재는 아침 1시간, 저녁 2시간만 물을 공급하는 제한급수를 실시하고 있다.주민들은 식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것은 물론 농업용수까지 부족해지면서 농작물 피해 가능성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김용환 우라2리 이장은 “가뭄이 장기화될 때마다 식수와 농업용수 부족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며 “임시적인 급수대책만으로는 근본적인 해결이 어려운 만큼 안정적으로 물을 확보할 수 있는 관정 개발 등 장기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이에 김태수 의원은 주민들의 용수 부족 실태를 직접 확인하고 수원지의 수량과 용수 공급 상황 등을 살피는 한편, 관정 개발을 비롯한 안정적인 생활·농업용수 확보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김 의원은 “산간 오지마을이라는 이유로 주민들이 매년 가뭄 때마다 식수와 농업용수 부족을 감내해야 하는 상황이 반복돼서는 안 된다”며 “주민들의 기본적인 생활에 직결되는 식수 문제부터 우선적으로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현장의 수원 상황과 지질 여건 등을 면밀히 확인해 관정 개발 가능성을 살펴보고, 경주시와 관계기관에 관정 개발 및 생활·농업용수 확보 방안을 적극 건의하고 협의하겠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또 “단순히 가뭄이 발생했을 때 물을 공급하는 임시방편에 그치지 않고 안정적인 수원을 확보할 수 있는 중장기 대책이 필요하다”며 “우라2리 주민들이 매년 물 부족을 걱정하지 않도록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실질적인 해결책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우라2리 주민들은 이번 가뭄을 계기로 산간지역의 반복적인 용수난을 해소하기 위한 관정 개발과 생활·농업용수 공급시설 확충 등 근본적인 대책이 조속히 마련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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