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당 대표 후보가 9일 강원·대구·경북(TK) 순회 경선에서 정청래 후보를 4.14%포인트 차로 누르고 승리하며 누적 득표 선두를 지켰다.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강원과 대구·경북에서 당 대표·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순회 경선을 진행한 뒤 권리당원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강원·TK 합산 결과 김 후보는 1만8977표를 얻어 48.54%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정 후보는 1만7355표로 44.40%, 송영길 후보는 2760표로 7.06%를 기록했다.지역별로는 김 후보가 강원과 경북에서, 정 후보가 대구에서 각각 앞섰다.강원에서는 김 후보가 9568표(50.30%)를 얻어 정 후보의 7978표(41.94%)를 비교적 큰 차이로 눌렀다. 송 후보는 1476표(7.76%)를 얻었다.경북에서는 김 후보 4948표(47.37%), 정 후보 4774표(45.71%)로 불과 174표 차의 접전을 벌였다. 송 후보는 723표(6.92%)였다.대구에서는 정 후보가 4603표(47.82%)를 얻어 4461표(46.35%)를 기록한 김 후보를 142표 차로 앞섰다. 송 후보는 561표(5.83%)를 얻었다.이번 경선 결과까지 합산한 누적 득표에서는 김 후보가 9만5821표(46.01%)로 1위를 유지했다. 정 후보는 9만2735표(44.53%)로 뒤를 이었고 송 후보는 1만9715표(9.47%)를 기록했다. 김 후보와 정 후보의 격차는 3086표, 득표율로는 1.48%포인트다.전날 제주·인천 경선까지 김 후보와 정 후보의 누적 격차가 1464표, 0.86%포인트였던 것과 비교하면 김 후보가 강원·TK 경선을 거치며 격차를 다소 벌렸다.최고위원 경선에서는 최민희 후보가 강원·TK 합산 1위를 차지했다. 박선원 후보가 2위에 올랐고 서미화, 한민수, 이성윤 후보가 뒤를 이으며 상위 5위권을 형성했다.최고위원은 모두 8명의 후보 가운데 5명을 선출한다. 앞선 지역 경선 누적 득표에서는 최민희 후보와 박선원 후보가 선두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한민수, 서미화, 김용 후보 등이 당선권에서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민주당 당 대표와 최고위원 경선의 최대 승부처는 호남과 수도권이다. 민주당은 15일 전남·광주·전북, 16일 경기·서울 순회 경선을 진행한다. 호남과 수도권 권리당원이 전체의 약 70%를 차지해 이들 지역의 결과가 당권 경쟁의 향방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최종 당 대표와 최고위원은 17일 대전에서 열리는 전국당원대회에서 선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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