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이 지역 공무원들이 직접 제작한 ‘어르신 친화형 마을지도’를 지역 281개 마을회관에 설치하며 생활밀착형 행정서비스 강화에 나선다.이번 마을지도는 어르신들이 마을의 위치와 각종 생활정보를 보다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행정구역과 항공사진, 지적도는 물론 도로명주소와 공공시설, 생활편의시설, 보건·의료기관, 안전 관련 시설 등 주민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특히 외부 업체에 제작을 맡기지 않고 담당 공무원이 직접 자료를 수집하고 편집·제작한 점이 눈길을 끈다. 이를 통해 제작 비용을 줄이는 동시에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지역 특성에 맞는 실용적인 지도를 완성했다.완성된 지도는 마을회관 이용 주민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롤스크린 방식으로 제작됐다. 평상시에는 마을의 주요 시설과 생활정보를 확인하는 데 활용하고 재난이나 긴급상황이 발생했을 때에는 위치를 파악하거나 행정업무를 처리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예천군은 지난 7월 용문면을 비롯해 효자·은풍·감천·보문·유천면 등 6개 면에 마을지도 설치를 마쳤다. 이어 8월 중 예천읍과 호명·용궁·개포·지보·풍양 등 나머지 6개 읍·면에도 설치해 전체 281개 마을회관에 보급을 완료할 예정이다.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고령 주민들이 복잡한 생활정보를 보다 직관적으로 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일상에서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행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장명화 종합민원과장은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마을회관에서 마을 위치와 생활정보를 쉽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실용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행정의 변화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