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보건의료원이 응급의학과 전문의 파견진료를 11일부터 대폭 확대해 섬 지역 응급의료 역량 강화에 나선다.
 
울릉군 의료원은 복권기금으로 운영되는 응급의료강화지원사업을 통해 현재 월 5일간 시행 중인 응급실 응급의학과 전문의 파견진료를 월 최대 20일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전문 의료인력 확보가 쉽지 않은 도서지역의 현실을 고려해 응급환자 발생 시 초기 대응과 전문적인 진료가 보다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응급의료 체계를 한층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울릉군은 섬이라는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응급상황 발생 시 육지 의료기관으로 이동하는 데 상당한 시간과 제약이 따른다.
이에 따라 응급실에서 전문의가 직접 진료에 참여하는 기간이 늘어나면 환자의 상태를 신속하게 판단하고 필요한 처치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더욱 탄탄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응급의학과 전문의의 진료 참여 확대는 지역 주민들에게는 보다 든든한 의료안전망으로,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는 응급상황에서도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의료환경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울릉군보건의료원은 이번 파견진료 확대를 계기로 응급환자에 대한 초기 진료와 처치 역량을 높이고, 지역 내 응급의료 대응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도서지역이라는 의료환경의 한계를 극복하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전문인력 확보와 진료체계 개선에도 힘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김영헌 울릉군보건의료원장은 “전문인력의 안정적인 진료 참여를 통해 응급환자 대응 역량을 높이고 지역 주민과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의료환경을 만들어 가겠다”며 “울릉군의 의료서비스 수준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