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연 의원(경북 경산시)은 10일 울산 동구를 지역구로 둔 더불어민주당 김태선 의원과 함께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을 만나 ‘경산~울산 고속도로 신설사업’을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조 의원은 이날 면담에서 경산과 울산을 직접 연결하는 고속도로가 영남권 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필요한 핵심 교통 인프라라는 점을 강조하고 국가계획 반영과 함께 향후 예비타당성조사 등 후속 절차가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기획예산처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경산~울산 고속도로는 경산과 울산을 직결해 기존 우회 교통망의 한계를 보완하는 사업이다. 현재 경산과 울산을 오가는 차량은 경부고속도로 또는 신대구부산고속도로·밀양울산고속도로 등을 이용해 우회해야 하지만, 신규 노선이 구축되면 이동거리는 약 23㎞, 통행시간은 약 16분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사업 구상 노선은 경산JCT에서 울주군 언양읍 울주JCT를 연결하는 약 49.8㎞, 왕복 4차로 규모로 검토됐으며 경산 자인과 청도 금천IC 등에 나들목을 설치하는 방안도 제시된 바 있다.특히 경산에는 자동차부품 관련 기업이 다수 집적돼 있고 울산에는 완성차 산업이 자리 잡고 있어 두 지역을 직접 연결하는 교통망이 구축될 경우 산업 간 연계와 물류 효율성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경산시·울산시 역시 지난해 공동선언을 통해 국가 기간산업의 안정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핵심 인프라로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경산~울산 고속도로 건설을 위한 지역사회의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경산시와 경북도, 울산시는 지난해 12월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고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6~2030) 반영을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섰으며, 같은 달 경산시민 등 16만123명의 서명이 담긴 범시민 서명부도 국토교통부에 전달됐다.조 의원은 지난해 국회 정책토론회를 시작으로 시민 서명운동과 지자체 공동 대응 등에 참여하며 사업의 국가계획 반영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 올해 2월에는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사업 반영을 건의했으며, 7월에는 경산지역 기업인들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가 차원의 지원을 촉구했다.이번 면담은 국토교통부에 이어 국가 재정·예산을 담당하는 기획예산처에도 사업의 필요성을 전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박홍근 장관은 올해 3월 임명된 기획예산처 초대 장관으로, 기획예산처는 올해 1월 공식 출범했다.조지연 의원은 “경산~울산 고속도로는 경산과 울산의 산업적 연계를 강화하고 미래 모빌리티와 로봇산업 등 첨단산업으로의 전환을 뒷받침하기 위한 중요한 국가 인프라”라며 “여야 국회의원과 지역사회가 뜻을 모으고 있는 만큼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